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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사온 로보 소스로 만든 닭날개 구이 Lobo Big Spicy Wings Marinade Mix

음식 요리/동남아요리(태국|베트남)

by TEXTIMAGE 2019. 2. 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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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번 올렸던 로보의 매콤한 가루로 만든 닭날개 구이를 최근에 다시 만들어 먹었다. 지난번에는 동시에 여러 음식을 만들다 보니 과정샷이 없어서 이번에는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이 제품은 닭날개 밑간용으로 사용해서 재워둔 후 구워서 먹는 제품이다.



이 가루 한 팩으로 1kg의 닭고기에 사용할 수 있는데, 제품 설명을 보면 700g에 사용하면 많이 매운 맛, 800g에 사용하면 적당히 매운 맛, 1kg에 사용하면 마일드한 맛이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한국의 매운맛 사랑을 생각하면 이 기준은 맞지 않는다. 매운맛을 좋아하면 기준보다 넉넉하게 사용해서 만들어야 한다. 가루 자체의 간이 세지 않아 많이 뿌려도 짜서 못 먹는 일은 없을 것이다.



혼자 먹을거라 냉동 닭날개 9개를 해동시켜서 준비했다. 해동시키고 흐르는 물에 뼈 부분을 씻어줬다.



씻은 닭날개에 가루를 뿌려서 조물조물 양념을 입혀주면 된다. 물에 씻어서 사용하면 이미 물기가 있으므로 따로 물을 넣지 않아도 된다. 만약 씻지 않고 바로 사용한다면 물을 조금 넣어주면 좋다. 설명에 의하면 2시간을 재워두라고 하는데, 그렇게 기다릴 수 없어 20분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바로 사용했다.



닭날개는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면 된다. 오븐에서 뒤집은 상태에서 210도 15분, 앞으로 돌려서 210도 12분을 돌렸는데 잘 익은 상태로 완성됐다.



있어 보이려고 밑에 양파를 깔고 그 위에 닭날개를 올려주었다. 생양파랑 같이 먹으면 뭔가 어울릴 것 같았는데, 다음 날 아침까지도 입에서 양파의 매운맛이 남아 있었다. 특별히 간을 하지 않고 가루만 사용해도 적당하게 간이 배어 있고 살짝 매콤한 맛이 나면서 맥주 안주로 먹기에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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