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폼 공항의 푸드코트는 여행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태국음식 한 끼 먹기에 딱인 곳이다.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공항의 타 식당들과 비교하면 여기는 너무 저렴하다.
시내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왔더라도 마지막인데 팟타이나 닭고기덮밥 한 그릇은 더 먹을 수 있지 않겠는가?
푸드코트는 1층에 있는데, 8번 게이트에서 위 사진에 보이는 분홍색 화살표 입구로 쭉 들어가면 마지막에 있다.
저기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보이고 여기 뭐가 있으려나 싶지만, 계속 안으로 들어가면 푸드코트가 보일 것이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카운터가 있는데, 현금을 종이 쿠폰으로 바꿔준다.
식사 하나와 음료 하나에 100바트 정도면 먹을 수 있으니, 1인당 100바트 정도로 예산을 잡고 쿠폰을 사면 된다.
남은 쿠폰은 나올 때 현금으로 바꿔주니 안심하고 티켓을 사자.
일반적인 타이 음식은 다 취급을 하는 것 같다. 팟타이, 어묵국수, 똠얌꿍, 족발덮밥, 닭고기덮밥 등등.
사진을 보고 사진에 쓰여있는 번호로 주문하면 쉽다. 그리고 쿠폰으로 결제하면 된다.
다른 시간대는 잘 모르겠지만 저가항공으로 귀국하는 경우라면 사람이 붐빌 시간이 아니므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음식들이 엄청 특별하거나 하지는 않다. 터미널21이나 씨암 파라곤 같은 푸드코트에 비하면 음식이 투박하다고 느껴진다.
먹어본 음식 중에서는 닭고기덮밥이 인상적인데, 소스가 엄청나다. 텀블러 하나 가득 채워서 돌아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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