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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3일차 :: 순천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만, 드라마세트장 (2011 겨울)

국내여행

by TEXTIMAGE 2012. 1. 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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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역 -> (시티투어) 드라마 세트장 -> 선암사 -> 낙안읍성 -> 순천만 -> 점촌역(숙소)

 셋째 날은 순천을 돌아다녔습니다. 찜질방에서 만난 분이 순천은 관광지가 서로 많이 떨어져 있어서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편할 거라고 하셔서 당일 아침에 순천역 관광안내센터 가서 신청하고 이용했습니다. 다행히 정원이 다 안 차있더라구요.

 일단 시티투어의 제가 느낀 장,단점을 말해 보겠습니다!
장점
 1. 이동이 편하다. 관광버스로 이동합니다.
 2.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다른 여행객과 친해지기 쉽다.
 3. 관광지, 문화재의 자세한 설명과 숨겨진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단점
 1. 관광지에서 개인적으로 활동할 시간이 아주 적다.

드라마 세트장

 시티투어 첫 번째 관광지는 드라마 세트장입니다. 이곳에서 어떤 드라마를 찍었는지 해설사가 설명하는데, 대부분 젊은 내일러인 저희 시티투어 관광객들은 드라마를 본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하지만 세트장 자체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고, 옛날 분위기 물씬 나서 좋았습니다.

 이런 곳은 남는 게 사진밖에 없습니다! 이날 다음날부터 삼각대를 가지고 다녀서, 이날은 제가 직접 나온 사진을 별로 찍지 못했습니다. 혼자 오신 다른 한 분과 함께 다니면서 서로 사진을 찍어줘서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조금 아쉬워요.

 바로 옆에 달동네를 그대로 구현한 세트장도 있습니다. 서울의 달동네들은 개발 때문에 점점 없어지고 있어서, 역사 보존(?) 차원에서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돌아다녀 보면 앞에서 봤던 세트장과는 다르게, 정말 사람이 살던 동네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선암사

 관광버스를 타고 두 번째 코스인 선암사로 이동합니다. 시티투어를 하면 대략 위 사진 같은 분위기입니다. 내일로는 혼자서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쉽습니다.

 오전에 흐렸던 날씨가 햇빛이 나면서 좋아졌습니다. 햇빛 받은 선암사는 푸근한 느낌이었습니다. 햇빛이 닿아 있는 곳곳이 아주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드라마 세트장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따로 구경하는 시간이 없이 바로 내려와야 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선암사는 다음에 떠날 내일로에서 다시 찾아갈 생각입니다. 아주 느리게 걸으면서 천천히 둘러보려고 합니다.

 선암사 주차장 근처에서 점심시간이 주어집니다. 산채 정식을 먹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말에 산채 비빔밥을 주문하고 먹었습니다. 
 
낙안읍성

 시티투어 세 번째 장소인 낙안읍성입니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의 읍성으로 성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그 안에 실제로 마을이 존재하며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의 주민은 정부(지자체였나?)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건물의 개조 같은 것에 제약이 있다네요.

 이렇게 죄인도 되어 봅니다.

순천만

 마지막은 순천의 가장 대표적인 곳인 순천만입니다. 갈대밭과 일몰이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구름이 잔뜩 하늘을 차지하고 있어서 일몰은 보지 못했습니다.

 저기 분명히 태양이 있는데! 그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 주지 않네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시티투어가 끝납니다.

 저녁은 시티투어 중에 만난 분과 순천시청 근처의 '풍어'라는 곳에서 게장정식을 먹었습니다. 
 더 많은 사진 :: 2011/12/13 - [혼자놀기/놀면서먹기] - [밥집|순천] 풍어, 게장정식을 시키면 대구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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