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온눗 소이 수쿰빗 81 로컬 국수집
내가 온눗에서 주로 머무는 동네인 소이 스쿰빗 81 골목에는 세련된 식당은 없지만,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로컬 식당들이 있다. 이 골목에는 호텔이 여럿 있지만 보통 역으로 나가지, 역 반대 방향으로 올라갈 일이 별로 없어서 위쪽 동네에서는 관광객이나 외국인을 보기 쉽지 않은데, 나 같은 뜨내기들이 종종 있어서 그런지 식당들은 영어 메뉴를 갖추고 있다. 지금 소개하려는 국수집은 온눗역에서 가려면 20분은 넘게 걸어야 한다. 그래서 일부러 가기에는 너무 멀고, 멀리서 찾아와서 먹을 음식도 아니지만, 근처 숙소에서 머물고 있으면 나가기 귀찮을 때 들리기 좋은 곳이다. 가게 밖에는 노점처럼 노란 수레가 하나 나와 있는데, 여기가 이 가게의 주방이다. 노란 수레를 지나면 실내인데,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태국/먹은기록
2020. 1. 28.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