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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카르마카멧 룸 디퓨저 EGYPTIAN FIG와 멤버십 카드, 매장 비교

태국

by TEXTIMAGE 2018. 12. 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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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태국 여행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들을 사서 돌아왔지만,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고, 태국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은 향이 나는 제품들이다.


부츠의 사바이아롬 핸드크림은 한가지 제품만 1년 내내 사용하고 있고, 이번에 소개할 카르마카멧의 디퓨저도 항상 태국을 떠올리게 한다.



카르마카멧은 몇 개의 지점이 있는 걸로 아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시암파라곤 옆의 시암센터에 입점매장과 살라댕 역 근처의 단독매장이다.


몇 번 방문해본 경험으로는 시암센터의 직원들이 친절하다. 헤매고 있으면 뭐 찾는지 물어보고, 추천하는 향을 시향지로 체험하게 해준다.


살라댕 지점은 다가오는 친절함은 없지만, 매장이 더 고급스럽고 제품도 더 많은 느낌이다.



카르마카멧 제품은 윗급 브랜드와 아랫급 브랜드(에브리데이)가 나뉘는 품목이 있는데 룸 디퓨저가 그중 하나다.


처음 여행에서는 가격에 놀라 저렴한 룸 디퓨저를 샀는데, 아랫급 브랜드임에도 위 제품은 890바트로 가격이 좀 나간다. 대신 대용량!


시간이 지나고 현재 1/5 정도 남았는데 향이 많이 옅어졌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 사 온 새로운 룸 디퓨저를 개봉하기로 했다.



이건 훨씬 작은 병인데 가격은 1500바트 정도다. 한화로 5만원이 넘는 돈이다.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테스터가 있어 시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향을 고를 수 있다. 시간이 여유로워 거의 모든 향을 다 맡아봤는데 내 거실에서 났으면 하는 향을 골랐다.


고심해서 고른 것은 EGYPTIAN FIG.



뚜껑을 열면 보호캡이 있다. 열다가 흘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그리고 스틱을 꽂아본다. 한 다섯 개 꼽아두고 싶지만 빨리 없어지면 아쉬우니까 세 개만 꽂았다.


달달한 향이 좋다.



사진은 없지만 바디 퍼퓸과 핸드크림도 샀었다.


바디 퍼퓸은 레몬그라스 향을 샀는데, 마사지샵에서 맡을 수 있는 향이라 한번 뿌리면 태국이 막 그리워지고 그랬다. 작년 여름에 잘 뿌리고 다녀서 이번에 같은 제품을 사려고 했는데, 이 향의 제품이 없었다. 점원한테 물어봐도 없다고 했다. 단종인가?


카르마카멧 제품 가격이 전체적으로 사악한데 핸드크림도 한화로 하면 17000원 정도 한다. 나는 사바이아롬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몇 개 사 왔다.


비싼 거라고, 가격 알려주면 받는 사람이 좋아한다.



매장에서 멤버십카드를 만들 수 있는데 만들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5% 할인을 놓치지 말자.


바구니에 몇 개만 담아도 10만원, 20만원이 넘고, 선물도 고르다 보면 한계를 모르고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


여행 막바지에 현금은 별로 없고 살 것은 많을 때,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수수료 조금 손해는 보지만 편할 수 있다. 내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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