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심장초음파 & 24시간 심전도 후기

도움될정보

by TEXTIMAGE 2018. 3. 4. 14:39

본문

한 일주일간 계속 심장 뛰는 게 크게 느껴져서 병원에 다녀왔다. 두근거림이 무서운 게, 이유를 모르니까 죽을병이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불안하게 버티다가 병원에 다녀왔다.


먼저 혈액검사와 혈압을 살펴보고 별 이상이 없어서 심장 초음파를 받았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이 두근거림의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충분히 감내할 만한 금액이었다.


승모판에 문제가 있어 피가 역류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두근거림의 원인으로 보기에는 약간 애매하단다.


그래서 운동부하 검사로 부정맥이 있는지 살펴봤다.


검사결과 부정맥이 있다고 나왔다. 그래서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받기로 했다.


종일 검사해서 부정맥 횟수가 적게 나오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 쪽에 선을 부착하고 검사기록기기는 목에 걸고 병원에서 나왔다.


계속 두근거리는데 갑자기 그 두근거림이 멈추면 엄청 무섭다. 심장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이라 순간 패닉상태가 된다. 그렇게 힘들게 하루를 버티고 병원에 기기를 반납했다.


검사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서 하루를 더 버티고 결과를 들었다.


다행히도 부정맥 발생 횟수가 적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부정맥약을 처방받았고 하루에 한 알씩 먹으라고 했다. 가장 적은 복용량이고 큰 부작용도 없을 테니 장복해도 괜찮다고 했다.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먹지 말라는 말도 들었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덕분인지 이날 이후로는 가슴두근거림이 많이 줄었다. 그 후로 2주가 지난 현재까지 약을 계속 먹고 있고 두근거림은 많이 줄었다.


몸에 문제가 있으면 버티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자는 교훈을 새삼 다시 얻는 계기가 됐다.


많이 궁금해할 비용.. 심장 초음파는 비쌌고, 운동부하 검사와 24시간 심전도 검사는 보험처리가 되는 것인지 생각보다 얼마 안 나왔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