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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인 투바인 쉬라즈 후기 (Two Vines Shiraz)

술/와인

by TEXTIMAGE 2020. 6.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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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할인 안 하면 2만원대, 할인하면 만원대에 살 수 있는 미국의 투바인 쉬라즈를 마셨다. 당연히 할인할 때 샀던 와인이고 2병을 사면 할인되는 행사 때 손에 넣었다.

에티켓의 그림은 와인 이름처럼 두 그루의 포도나무가 그려져 있다. 내가 마신 것은 쉬라즈, 빈티지는 2013. 쉬라즈 말고도 까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샤르도네 등등 다양한 품종의 투바인 와인들이 있다. 

알콜도수는 13.5도. 이전에 투바인 메를로 2017를 마셔봤는데, 별로 맛이 없었다. 그래서 마시기 전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비비노 평점은 3.6.

냉장고에 한 시간 정도 넣어두고 꺼내서 마셨다. 일단 메를로보다는 훨씬 좋았다. 화려한 느낌의 포도향을 맡을 수 있었다. 비비노의 노트를 보니 블루베리향이 아닐까 싶다. 살짝 후추향도 있었다. 맛은 산미가 꽤 있고, 가벼웠다. 타닌은 거의 없고 바디감도 미디엄바디로 느꼈다. 비비노 통계에는 타닌이 어느 정도 있다는데, 나는 잘 못 느꼈다.

반병을 마시고 다음 날 마저 다 마셨는데, 맛이 더 살아있었다. 오히려 첫날보다 더 맛있게 마셨다. 마실 거면 미리 병을 열어두고 브리딩을 하면 더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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